고액 체납자 특별관리…"1조 9백억 원 징수"

국세청은 지난 6개월간 고액체납자를 특별 관리해 온 결과 모두 1조 903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브리핑에서 "체납자로부터 8,739억 원을 현금 징수했고, 부동산 등 799억 원의 재산을 압류했으며,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통해 994억 원의 채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 재산을 숨겨두고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의 지능적 체납처분 회피행위에 대해서는 기획분석을 통해 추적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능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 고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