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 비축 물량 1천 632톤을 지난주부터 주당 400톤씩 방출하고, 올해 의무수입물량 잔여분 4천여 톤에 추가로 4천 톤을 할당관세로 적용해 모두 8천여 톤의 고추를 조기에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태풍과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붉은 고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5,640원으로 지난해 1,980원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맑은 날씨가 지속돼 남부지방의 고추 작황이 상대적으로 좋아짐에 따라 추석 이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