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 판매 '불티'

삼양식품이 지난 7월 말 출시한 하얀국물의 신개념 짬뽕 라면인 '나가사끼 짬뽕'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나가사끼 짬뽕'의 8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은 약 300만개, 매출은 20억원을 나타냈으며 8월 넷째주 이마트 라면 판매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기존 라면들이 주로 쇠고기육수의 진한 붉은색 국물인데 반해 해물과 야채를 풍부하게 넣은 하얀색 국물에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오는 9월 15일 창사 50주년 및 '9.15라면데이' 를 맞이해 할인 판매와 대대적 시식회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9월 중순경 '컵라면 나가사끼 짬뽕'도 출시해 새로운 라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