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호 천문연구원 원장이 정몽준 현대중공업 이사회 의장을 만나 칠레에 건설할 예정인 거대망원경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오늘(1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거대 마젤란 망원경 사업에 참여한 다른 국가들이 건물 설계를 한국 기업이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어 현대중공업에 이를 제안할
거대 마젤란 망원경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름 25미터 광학 천체망원경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천문연은 1천억 원을 내고, 10%의 망원경 사용 권한을 얻었습니다.
박 원장은 또 외계생명체 탐색을 위해 세계 곳곳에 망원경을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