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17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월엔 49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래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 행진을 하고 있죠?
【 기자 】
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9억 4천만 달러입니다.
한달 전보다 29억 1천만달러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10월 51억 1천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입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7월 경상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가 58억 9천만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수출은 506억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25.2% 증가했고, 석유제품과 철강제품, 화공품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는 수출 감소세가 확대됐습니다.
수입 역시 442억 8천만달러로 25% 증가했는데요.
원유와 기계류, 정밀기기, 내구소비재의 수입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