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시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때문에 애먹었던 기억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이런 사각지대까지 한눈에 보인다면 운전할 때 한결 마음이 놓이겠죠.
전정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막 운전대를 잡은 초보자나 수십 년 된 베테랑 운전자나 주차할 때는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사이드미러나 운전자 시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국내 한 대기업이 운전석에서 전후좌우 사방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자동차의 앞뒤와 좌우 사이드미러 하단에 광각 카메라가 있어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제가 직접 모니터 화면을 보고 주차를 해 보겠습니다."
차량 밖 사방의 화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를 보지 않고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시속 20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할 때도 시스템이 작동해 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인터뷰 : 김상국 /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 "사각지역이 경쟁사는 20cm 이상 차이가 나는 반면 저희 제품은 8cm 이하로 최소화하여 운전자가 정확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지 않고도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술도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어와 브레이크만 조작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첨단기술로 무장해 나날이 발달하는 자동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기술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