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식품 가격이 다 오르고 있어 걱정인데 아이스크림이나 과잣값은 조금 안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은 지난해 6월에 정해진 가격에 사먹을 수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스크림 가격은 웬만하면 한 개에 1천 원을 넘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이 아이스크림과 과자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식품회사들이 새로 정했는데 지난해 6월 수준에 맞췄습니다.
롯데제과는 1천5백 원인 월드콘과 1천6백 원인 설레임 등 아이스크림 12개 등의 값을 그대로 두거나 조금 내리기로 했습니다.
오리온도 초코파이 등 과자 14종과 껌 그리고 사탕류 7종의 권장가격을 지난해 6월 수준과 똑같이 책정했습니다.
농심 역시 제품가격을 1백 원 정도 올리겠다고 했던 데서 한발 물러나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과자나 빙과류에 대해 정부가 최종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오픈프라이스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하고 권장소비자가격 제도를 재도입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동결된 겁니다.
정부가 식품회사에 물가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해태제과와 빙그레 역시 제품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보여 치솟는 물가를 잡는데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