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소액주주들이 전기 요금을 제대로 올리지 않아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김쌍수 사장을 상대로 이를 배상하라는 내용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전 소액주주 13명은 지난 2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최근 3년간 전기요금이 원가에 못 미쳐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김 사장이 한전에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가에 미달하는 전기요금 때문에 2009년 5천억, 2010년 1조 8천억 등 모두 2조 8천억 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