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고질적인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인도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첸나이지역에서만 한국 기업 20여 곳이 인도 세무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세무당국은 몇몇 우리 기업들의 본사와 지사 간 거래 등을 문제 삼아 수백억 원대의 과세평가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는 조세체계가 매우 복잡하고 세율이 높으며 모호한 부분이 많아 인도 세무에 정통한 전문가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