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의 얼리버드 요금을 이용하면 제주도까지 1만 원대에도 갈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런 항공표를 살 수 있는 것인지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저가 항공사의 인터넷 예약 페이지.
얼리버드 요금 사이트가 열리자 접속자들이 몰립니다.
10분도 안 돼 제주도까지 1만 5천 원까지 갈 수 있는 가장 싼 요금은 몇 좌석 안 남습니다.
▶ 인터뷰 : 강성준 / 회사원
- "친구들과 제주도 가려고 하는데 빨리 예약하면 비행기표를 1만 원대에 살 수 있다고 해서 접속했습니다. 근데 벌써 자리가 없네요."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싼 티켓을 살 수 있는 사이트 문을 엽니다.
▶ 인터뷰 : 윤성범 / 티웨이항공 팀장
- "저희는 얼리버드항공권이라고 해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2달 후 2주간의 항공권을 주중 15,000원, 주말 2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최저가는 1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편당 5% 정도 할당되고, 예약 날짜는 홈페이지에 일주일 전 공지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최저가 요금을 1만 9,900원으로 책정하고 좌석 10%를 할당하는데, 3개월 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제선도 얼리버드 요금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진에어 과장
- "저희 마카오, 클락, 상해 등 국제선에서 얼리버드 요금을 이용하시면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50% 저렴한 수준인 왕복 199,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왕복가격은 일본 오사카까지 16만 원, 삿포로는 18만 5천 원, 홍콩은 22만 원에 가능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