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합니다.
삼양사는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다음 달 2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삼양그룹은 11월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앞으로 사업회사인 삼양사는 화학·식품 부문 등을, 삼양바이오팜은 의약사업 부문을 맡게 됩니다.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존속법인으로 남아 지주회사 역할을 하며, 자회사들은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합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시장에서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