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자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9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합니다.
이어
노조는 10일간의 조정기간에 사측과 협상이 안 되면 오는 22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찬성이 50% 이상 나올 경우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8차례 교섭을 벌였고 타임오프 제도 시행안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