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우식·김지원 교수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들의 당 조절장애 원인 유전자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고안드로겐증과 난소의 다낭성 모양, 배란장애 중 2가지 증상이 있을 때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가임기 젊은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유전체검사를 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인터류킨-18을 지닌
김지원 교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