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2분기에 영업손실 780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 8천5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조 6천977억 원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해 9.35%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275억 원 손실이 난 1분기보다 2.8배 늘어났습니다.
현대상선 측은 "상반기 선박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고유가와 원화 절상까지 겹쳐 매출과 손익에 부정적
또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던 선박매각손실(350여억 원)이 영업손익에 들어간 것 등도 적자폭 확대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상선은 3분기 이후에는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운임인상이 실현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