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있었는데요. 올들어서는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을 처음 추월했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은비 씨는 두 달 전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꿨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사용하면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은비 / 20대 직장인
- "주변 친구들이 다 스마트폰 갖고있고 소셜 앱은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즐기려고…"
스마트폰이 국내에 상륙한지 1년 8개월.
이제는 IT에 익숙한 젊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스마트폰 이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서도 올 상반기 신규 가입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홍진배 / 방통위 인터넷정책팀장
- "이전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가입자의 70%가 20~30대 사무직 남성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을 추월하면서 대중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1%는 문자 메시지 이용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서비스는 하루 2시간 가까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경험이 있는 이용자도 꾸준히 늘어 앱 이코노미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