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3배로 늘어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8월부터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를 1인당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햇살론 전환대출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전환대출을 받아 기존의 고금리 채무를 갚고, 대신 10% 초반대의 저금리로 5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햇살론 전환대출 금리는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서 11~12%, 저축은행에서 13~14%가 적용됩니다.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를 높이는 것은 금리 상승과 맞물려 저신용자와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