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사이, 세계인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5살짜리 프로 드럼 연주자를 비롯해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한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7살인 줄리언 파보네는 앉은 상태에서 심벌이 얼굴까지 올라옵니다.
하지만, 연주를 들어보면 놀랍습니다.
미국 미시간주 출신인 줄리언은 기네스북이 인정한 최연소 전문 드럼연주자입니다.
그것도 현재 나이가 아닌 5살 때 이미 기록을 세웠고, 연주 뿐 아니라 자선 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프로 드러머로 인정받으려면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음반에 참여하고, 5년 동안 최소 20차례의 콘서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샌드위치 기록 도전에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샌드위치에는 635킬로그램이 넘는 스팸이 들어갔습니다.
스팸에 빵의 무게를 더하니 무려 726킬로그램이나 나갔습니다.
세계 기록을 경신했는지는 기네스 측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커리 셀츠 씨는 12살 때 상어의 공격을 받아 한쪽 발을 잃을 뻔했지만, 상어 낚시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재커리 셀츠 / 상어 낚시 애호가
- "상어를 악마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니까요."
셀츠 씨는 결혼을 앞둔 마지막 날, 바다에서 총각파티를 벌였습니다.
여느 총각파티처럼 음주 가무를 즐기는 대신, 거대한 상어를 낚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여섯 번째로 잡은 상어는 크기가 무려 274센티미터나 나가, 텍사스 주 역대 기록에서 2.5 센티미터 모자랐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