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신용카드 시장의 건전성 진단' 보고서에서 카드사의 특성상 외형경쟁이 확산되면서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인 레버리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용카드사들의 레버리지는 4.1배로 1년 전의 3.8배보다 상승했고, 일부 카드사는 레버리지가 7배를 넘는 등 자본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구원은 또 "부실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카드론 잔액이 급증함에 따라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