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도 역시 스마트폰은 빠르기로 승부를 겁니다.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에 걸맞은 스마트폰 출시에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월부터 본격시작되는 4세대 이동통신, LTE는 스마트폰으로 1~2분이면 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정도로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합니다.
빨라진 통신환경에 빠른 스마트폰은 필수입니다.
먼저 애플의 아이폰 5의 출시시기는 오는 8월 말~9월 초가 유력합니다.
애플이 새롭게 개발한 운영체제 IOS 5를 탑재할 것이 유력하지만 LTE 기능을 탑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애플에 시장을 선점당할 수 없는 삼성 역시 9월, 국내 제조사로는 가장 먼저 LTE 폰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예상은 1.7㎓ 듀얼코어에 4.5인치 대형화면 채택이 유력합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이미 미국 버라이존을 통해 LTE폰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9월이나 10월경에 LTE폰을 공급해 LTE 단말기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형근 / LG전자 차장
- "올 하반기에 이동통신사업자가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TE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베가 엑스 시리즈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팬택도 9월~10월경에 LTE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삼성과 같은 1.7㎓ 듀얼코어나 그 이상을 채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수진 / 팬택 마케팅전략팀 부장
- "1.7㎓ 이상의 듀얼코어로서 경쟁사 대비해서 뒤지지 않는 속도의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애플에 선점당한 국내 제조사들이 4세대 LTE 단말 시장에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