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의료 분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국에서도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약국.
약제비 영수증에 처방받은 약에 대한 복용법과 주의사항이 함께 인쇄돼 나옵니다.
약국 현관에는 공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QR 코드도 붙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림 / 약사(경기도 파주시)
- "QR 코드와 트위터를 이용해서 약국 안내를 하고 인터넷으로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는 바로원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약국에 설치된 모니터가 대기시간과 복약지도 정보는 물론 본인부담금까지 알려줍니다.
▶ 인터뷰 : 김현익 / 경기도 약사회 정보통신이사
- "정보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고객들의 알 권리와 편의성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도 간편해졌습니다.
보험금 인터넷청구 서비스를 시행하는 약국에 가면 별도의 약제비 영수증을 준비할 필요 없이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진 / 직장인
- "약제비 같은 경우도 보험사로 바로 넘어가게 되니까 소비자로서는 굳이 보험사에 다시 청구하거나 그런 일이 없으니까 편리하고…."
이제 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곳에서 벗어나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제공 창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