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정제제품을 수출입하는 한 중계무역 업체가 사상 최대인 7천600억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중계무역 업체인 A사가 지난 5년 동안 7천625억 원의 외환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제3자 명의로 홍콩에 서류상 회사를 만든 후 이 회사가 중계무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으로 들어와야 할 소득과 재산을 제3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세범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