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싶어도 접근 방법을 모르거나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못 하는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 먼저 회사를 차려 기반을 닦은 선배 벤처인들이 후배 창업자들의 첫발 딛기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배 벤처인들 앞에서 후배 벤처인이 열심히 준비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자금 조달 문제 등 창업 초기에 마주친 어려움을 선배 벤처인에게 털어놓습니다.
▶ 인터뷰 : 임재현 / 트라패스 대표
-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인력 운용 그런 것들의 노하우가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자금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벤처인들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매월 첫째 수요일마다 신생 벤처기업의 길라잡이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벤처인들은 후배 사업가의 아이템 선택 문제나 회사 운영 과정의 어려움을 듣고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 인터뷰 : 김성민 / 메모렛월드 대표
- "훌륭한 멘토를 선정해서 멘토가 과거에 했던 것을 정확히 조언을 받고 창업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더 많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벤처인들은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박창교 /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 "자금이나 경영, 기술, 특허, 법률문제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선배 벤처기업인들이 멘토를 해서 초기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선후배 벤처인들이 손을 맞잡고 한국의 애플, 한국의 구글을 탄생시키기 위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