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과도한 보조금과 리베이트로 공짜폰을 남발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SK텔레콤은 경쟁사의 이러한 행위는 건전한 통신시장 경쟁과 발전을 저해할 뿐아니라 대다수 고객에게 피해를 초래한다며 즉각적인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서에는 또 SK텔레콤의 요금인하 발표를 계기로 KT와 LG유플러스가 보조금 규모를 대폭 상향하는 등 가입자를 늘리는 기회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는 사실과 다르고 과장됐다며 요금인하 결정으로 마케팅 비용 운신의 폭이 좁아진 SK텔레콤이 경쟁사의 요금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