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CEO들도 최근 물가 상승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T와 항공, 건설, 조선, 철강 등 대기업 CEO 5명은 김중수 한은 총재 초청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물가 오름세 확대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경영의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유로지역 재정문제, 중동지역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등 하방위험 요인이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환율의 경우에는 변동성 확대가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환율이 오르고
간담회에 앞서 김 총재는 그리스 재정불안을 언급하며 "기업이든 국가든 개인이든 동서고금에 빚이 많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고순동 삼성SDS 사장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홍경진 STX조선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