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 중에는 7월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요금제가 포함돼 있는데요.
맞춤형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인 SK텔레콤이 세부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텔레콤은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안에 따라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요금제' 세부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이용 행태에 따라 음성은 150분에서 900분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데이터는 100MB에서 2GB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화량이 적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한다면 음성 150분(2만 8천 원)과 데이터 2GB(1만 9천 원)를 선택해 무제한 요금제(5만 4천 원)보다 7천 원(4만 7천 원)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화량이 많고 데이터를 적게 쓴다면 음성 250분(3만 6천 원)과 데이터 100MB를 선택해 무제한 요금제(5만 4천 원) 보다 1만 3천 원(4만 1천 원)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문자의 경우에는 50건이 무료로 제공되며 3천 원을 내면 250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 광 / SK텔레콤 매니저
-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는 자신의 이용패턴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
통신요금 인하안을 이용하지 않고도 콜센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요금을 인하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정 / 스마트폰 사용자
- "데이터를 많이 사용 안 해서요.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는 없나요?"
▶ 인터뷰 : SK텔레콤 / 콜센터 상담원
- "고객님 같은 경우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5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 요금으로 바꾸시면 한 달에 만 원 정도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이용행태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