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전문 통신인 다우존스는 8일(한국시간) “삼성전자가 핀란드 노키아를 인수하기 위해 준비 중이란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선 한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지만 노키아가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고 그 후 삼성전자의 노키아 인수설이 본격 제기됐다.
하지만 과연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리더 격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노키아를 인수하려 할지 의심스럽다는 회의적인 입장이 우세하다.
삼성은 애플에 맞서 안드로이드 폰 공급자로서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안드로이드가 장착된 삼성의 갤럭시S는 시장에서 큰 반응과 인기를 얻었다. 삼성의 갤럭시 탭 또한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설 유일한 경쟁자로 인식 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노키아를 인수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의문이 든다.
그러나 삼성이 안드로이드 폰 뿐 아니라 윈도우 7 폰의 공급자로서도 성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삼성은 현재 안
한편 다우존스는 삼성전자 측이 “시장에 나도는 루머 같다. 우리는 시장 루머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