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이 최근 국내 세탁 세제 시장에서 판매액을 기준으로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애경은 4월 세탁 세제 시장에서 점유율 29.6%를 기록해 전통의 강자 LG생활건강을 1.2%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는 애경이 지난해 5월 내놓은 겔 세제 리큐가 급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리큐는 출시 약 1년 만에 4월 액체 세제 분야에서 점유율 21.9%
국내 세탁 세제 시장은 1980년대 애경이 스파크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1위를 달리다 1990년대 LG생활건강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세가 역전된 이래 최근까지 1위를 지켜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소비재 중 가장 변화가 없는 세탁 세제 시장에서 이 같은 판도 변화를 일으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