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홍송원 씨는 2009년 8월~2010년 2월 미술작품 14점을 판매했는데 총 781억여 원의 대금 중 531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 중 50억 원을 우선 청구했습니다.
서씨가 제출한 판매 내역에는 미국 작가 빌럼 데 쿠닝과 영국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현대미술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홍씨는 오리온그룹이 조성한 비자금 40억 6천만 원을 입금받아 미술품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돈세탁해 범죄수익을 숨겨준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