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 '배터리 스트레스' 등을 일으키는 아이폰의 수명 연장을 위한 '6계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미국 매체 씨넷과 뉴욕타임스는 아이폰4 발매 1주년이 다가오고 있고, 이전 모델의 경우 2년,3년이 되면서 아이폰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아이폰 배터리 수명 늘리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4가지 방법을, 씨넷은 '6계명'을 내놓았다.
배터리 수명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는 이메일을 문자로 대체하는 것, GPS 끄기, 화면밝기 조정 등이 있었다.
[제1계명=이메일을 보내지 마라]
아이폰은 15분 마다 새로운 메일을 체크하도록 강요한다. 많은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 아이폰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말해 급한 일이 있으면 문자메시지로 보내도록 부탁해야 한다.
[제2계명=위치확인 서비스를 꺼라]
많은 앱들이 실제 필요하지 않음에도 아이폰GPS서비스와 접속돼 있다. 설정, 위치서비스, 그리고 앵그리버드 앱의 위치확인 서비스를 차단해야 한다.
[제3계명=공지안내서비스를 꺼라]
공지안내 서비스를 꺼라. 설정에서 모든 불필요한 소음이나 경고음, 홈스크린 배지를 없애버려라. 포그가 지적하듯 이러한 특징을 가진 앱들은 당신의 아이폰을 모니터하면서 배터리를 소진한다.
[제4계명=수동으로 백그라운드앱을 꺼버려라]
애플은 배경앱이 앞이나 중간에 있지 않으면 기술적으로 가동되지 않아 어떤 전력소모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의 지니어스는 사용자에게 수동으로 모든 백그라운드 앱을 꺼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씨넷은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는 귀찮은 것을 생각해 앱을 꺼버리는 것은 배터리성능을 올리는데 별로 도움이 될 것같지 않다고 말하기도 헀다.
[제5계명=스크린 밝기를 낮춰라]
스크린처럼 아이폰 화면도 전력을 잡아먹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밝기조정이 최대로 되어있다면 50%로 낮춰라. 처음에는 화면밝기가 떨어져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한 시간만 지나면 더 오랜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제6계명=주머니 밖에 둬라]
사용자의 아이폰이 더 뜨거워질수록 배터리는 더욱더 빨리 닳고, 당신의 주머니 속에는 체온이 있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 아이폰을 지갑이나 서류가방 또는 벨트에 끼워서 보관하라.
뉴욕
이는 가장 확실하게 배터리 수명을 오래가게 하는 방법으로 실제 미국에서는 아이폰3G의 경우 6달러에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