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4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앞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입 기자들과의 송별 오찬에서 "서비스 산업이 진전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꼭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내수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 선진화를 추진했는데 "여러 가지 장벽으로 진척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
재정부는 의료 선진화 등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추진해 왔지만, 보건복지부와의 의견 마찰로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윤 장관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0조 원에 달하는 추경을 편성해 국회 승인을 받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반이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고,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미안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