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황제 래리 킹이 첨단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적 관계보다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는 건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은 SNS를 타고 중동을 넘어 아시아로 민주화의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전 세계 누구도 이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초연결사회'가 이미 눈앞에 온 겁니다.
CNN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은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초연결시대에 문명의 확산을 위해 기술의 발달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간관계보다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는 최근의 상황은 위험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래리 킹 / 미국 방송인
- "더 똑똑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안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간적 관계가 연결의 핵심입니다."
분단국가인 한반도를 향해서도 같은 종족이고 공감대도 큰 만큼 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래리 킹 / 미국 방송인
- "저는 '무기'보다 '대화'를 믿습니다. 감히 조언하자면 남북은 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에겐 과거에 불가능하던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