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낮 기온이 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죠.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은 쇼윈도에 임진택 기자가 나가봤습니다.
올여름 유행 트렌드 미리 점검해 보시죠.
【 기자 】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거리로 나선 사람들의 옷차림이 확 달라졌습니다.
무겁고 칙칙한 옷을 벗어 버리고 보기에도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매장에도 지난주부터 여름옷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시연 / 의류매장 지점장
- "해변가에서 보는 마린룩 스타일도 많이 찾으시는데요. 예전과 비교하면 7월 중순이나 8월 초에 나가는 제품들이 지금 벌써… "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는 화려한 색상의 티셔츠와 핫팬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주 / 서울 마포구 성산동
- "(뭐 사셨어요?) 티셔츠. 스커트에다가 화려한 비비드(선명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패션이 유행할 것 같아요. "
한여름에는 민소매 원피스와 좀 더 날씬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백정미 / 동대문 의류 MD
- "올여름에는 선명한 컬러하고요. 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원해 보일 수 있는 줄무늬 원단들이 많이 유행을 할 거고요."
남성복도 유행에 민감하기는 마찬가지.
▶ 스탠딩 : 임진택 / 기자
- "남성복의 경우 올여름에는 이처럼 시원하면서도 구김이 덜한 리넨 소재가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또 구두보다는 운동화나 남성용 샌들이 올여름 멋쟁이의 선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