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도 건강보험료를 월 2만 2천 원만 내는 직장가입자가 149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 급여가 100만 원 이하지만, 재산이 100억 원 이상인 직장 가입자가 149명이었습니다.
최 의원은 "제도적 허점으로 고액재산가의 합법을 가장한 위장취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직장가입자라 하더라도 고액재산가에 대해서는 부과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