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에 걸려 숨지는 사람이 2020년에 4,4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4차 총회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놓고, 만성질환을 논의 테이블에 올린 뒤 유엔 총회 고위급 회담의 공식 의제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총회 연설에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 사망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 만성질환 사망자의 80%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의 만성질환 사망자는 3,600만 명으로, 연평균 67만 명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