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차량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 역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륜구동에 일반 세단보다 높게 설계된 차체.
시야가 트여 운전이 편하다는 것, 또 넓은 수납공간도 SUV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일반도로뿐만 아니라 흙길이나 언덕길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어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엄지환 / 크라이슬러 차장
- "최근 주말에 여가를 활용해서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층이 증가하면서 평일 출퇴근 도심주행은 물론 레저활동까지 활용성이 높은 SUV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가 집중되는 5월과 6월, 판촉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스바루는 등록세 지원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외에 이색적으로 여성 고객에게 4가지 특약 보험료를 지원합니다.
코란도C를 출시하며 SUV 명가 재현에 나선 쌍용차는 유류비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곽용섭 / 쌍용차 홍보팀장
-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SUV 고객을 대상으로 리터당 1천 원을 지원하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준중형과 중형 세단을 누르고 차급별 1위에 오른 SUV의 판매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