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어버이날,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한인 동포 크리스털 김 씨가 시애틀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대한항공 측은 김 씨의 안색이 안 좋다며 진단서를 받아올 것을 권유했습니다.
김 씨 가족은 장거리 항공여행을 해도 괜찮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다음날 제시했는데도 대한항공이 본사의 허가를 내세워 탑승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항공 미주본부는 김 씨가 의료진이 동행하지 않은 채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탑승절차를 검토 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