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처리한 사건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과징금 부과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가 발간한 '2010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담당한 사건은 총 3,505건으로 전년의 4,594건 대비 24% 감소했지만, 과징금 부과금액은 전년보다 63% 늘어난 60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과징금 부과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LPG, 소주, 음료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가격담합을 공정위가 집중 감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