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KTX-산천'에 대해 처음으로 사실상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고속철도 차량기지에서 사전 검수도중 지난해 도입된 KTX-산천 2호 차의 '
KTX 차체 하부에 모터감속기를 고정해야 할 고정대 두 곳에서 균열이 발생해 모터감속기가 탈락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산천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년여 간 41차례의 크고 작은 자체 고장을 일으키면서 최근 잇따르는 KTX의 운행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