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약한 32곳에 대해 지정을 해제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시 전체 정비예정구역 315곳 가운데 개발이익이 기대에 못 미쳐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추진위원회조차 구성이 안 되는 등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약해 구청장이 대표로 제출한 32곳의 해제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해제 구역을 확정할 방
시는 해제가 확정된 구역에 주민 의견을 물어 아파트 단지처럼 방범·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주택단지 '휴먼타운'을 우선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은 영등포구가 양평동 3가와 당산동 5가 등 5곳으로 가장 많고 마포구와 성북구가 4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최대 면적은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로 9만 8,000여 ㎡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