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와 동부, 동양과 대한전선 그룹 등 재무개선약정을 체결한 대기업 그룹 총수의 보유주식 가운데 80% 이상이 은행 등 금융사에 담보로 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들 4개 대기업 그룹 총수의 보유주식 담보 제공 비율은 평균 86%에 달했습니다.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특별한 위법행위가 없는 한 의결권에 제한을 받지는 않지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반면, 삼성과 LG·롯데그룹 등의 총수 주식 중에는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