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피랍을 모면한 컨테이너선 한진 텐진호가 정상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선원들이 구조된 직후인 어제(21일) 밤부터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정상운항을 시작했다"며 "지연된 원래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항구인 싱가포르를 향해 속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승조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전혀 없으며, 검진이 필요하거나 요청하는 선원에 대해서는 항구에 입항한 뒤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