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역외 탈세 관련 혐의로 사상 최대인 4천101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기로 한 시도상선 권혁 회장은 국세청과 싸울 생각이 없으며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오늘(18일) MBN '뉴스M'에 출연해 국세청과 법리적인 관점은 다르지만 싸우기보다는 법정에 가서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습
권 회장은 해운업의 특성상 국내 비거주자로 인정받아야 글로벌 경영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권 회장이 자산이 수조 원에 달하는 선박회사를 운영하며 부를 쌓았으면서도 국내에 사업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강력한 과세 의지를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