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농협 전산센터 직원과 농협 서버관리 협력업체인 한국 IBM 직원 3~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환된 직원 중에는 전산망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이 일부 포함돼 있으며, 특히 메인 서버에 대한 '최고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확정적으로 삭제 명령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계속 추적해야 한다"며 "전문적인 고수에 의한 외부 해킹 등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