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기준으로 '꿈의 연봉' 1억 원이 넘는 근로자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문직들 가운데는 의사와 변호사보다 변리사가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의사와 변호사, 건축사, 세무사, 변리사 등 전문직 가운데 변리사가 돈을 가장 잘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변리사가 연평균 6억 1천5백만 원을 벌어 의사 4억 7천만 원, 변호사 4억 1천6백만 원을 크게 누르고 수위을 차지했습니다.
변리사에 이어 평균 2등을 차지한 의사 가운데에서는 방사선과 의사가 10억 6천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안과, 정형외과, 치과가 그 뒤를 이었고 개인 한의사가 2억 5천만 원의 수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것을 입증하듯 2009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40%를 넘었습니다.
또 황혼이혼이 늘어나 60대 이상의 여성들이 총 증여세 가운데 60% 이상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연봉 1억을 넘는 월급쟁이는 근로자 100명 가운데 1사람 정도이며 2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기부천사는 70대 이상의 노년층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모두 915억 원을 기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