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700여 개 공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영예의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습니다.
공항 역사상 최초로 6년 연속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 공항평가 시상식장.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 이름이 울려 퍼집니다.
세계 150여 개국에서 온 1,700여 개 공항 관계자들이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인천공항은 6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상'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등 3개 부분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인천공항의 평가점수는 유럽과 중국권 공항의 추격에도 5점 만점 중 4.96점, 단연 앞선 1위였습니다.
▶ 인터뷰 : 안젤라 기튼스/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
- "인천공항은 매우 훌륭한 서비스로 다른 공항들의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을 줬습니다."
우리나라 양대공항인 김포공항도 중형공항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명실 공히 세계 1등 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공항은 2014년 국제공항협의회 세계총회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2014년 물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티아카 국제회의를 유치했고, 같은 해 열리는 국제공항협의회 세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인도 뉴델리)
-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짓게 하는 관문인 공항이 세계 1위라는 점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내년에도 세계 1위 7연패를 향해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