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2012 여수엑스포까지 1년여 정도가 남았습니다.
참가국들과 조직위원회는 여수엑스포를 바다와 어우러진 최고의 엑스포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2 여수엑스포는 사상 최초로 바다와 어우러진 엑스포로 꾸며집니다.
남해안을 즐길 수 있는 50여 개 여행코스와 물 위의 공연 무대를 비롯해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엑스포 기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강동석 / 2012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 "우리는 바닷물을 가지고 바다에서 분수를 할 예정입니다. 분수와 영상쇼가 어우러지는 이른바 빅 쇼, 빅 오션 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T 강국 답게 입장권 구매에서부터 교통과 숙박, 음식점까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국제 박람회 기구도 여수엑스포의 차별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탈레스 /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 "여수엑스포는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바다와 해안의 중요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이런 것이 바로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목표이기도 해서 이런 점에서 굉장히 차별성이 있다고 봅니다."
참가를 결정한 나라들도 여수엑스포의 주제 위에 어떡하면 지구촌 사람들에게 자신의 나라를 잘 알릴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현재 93개 나라가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적으로 110개 이상의 나라가 여수엑스포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