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에 있는 일부 도로의 아스팔트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경주시 민간환경 감시기구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원전 주변의 도로를 분석한 결과, 경주시 전촌리와 포항시 유강리, 송도동 일부 도로의 아스팔트에서 세슘이 확인됐다고
이 도로에서 1년간 받을 수 있는 최대 방사선량은 일반인이 1년간 쏘여도 되는 방사선량 한도의 3~7% 수준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도로포장 때 재활용된 폐아스콘에서 세슘이 나온 것으로 추정했으며, 경주시의 일부 구간은 평균 방사능 농도가 원자력법 관리 대상에 포함될 정도로 높아 지자체에 도로 재포장을 추진하도록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