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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이 하루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집계 결과 어제(17일) 하루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모두 1만 3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상시 일본발 한국 입국자는 9천 명 정도인데, 일본 지진으로 관광 수요가 없어진 상황에서 교민 등 한국으로 대피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발 항공편 입국자 중 방사능 검색대를 지나간 경우는 1천8백 명 정도로 검사율이 18% 정도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