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있는 원자로인 '하나로'의 방사선 수치가 기준치보다 올라간 건 중성자와 접촉한 알루미늄 통을 고정하는 장치가 마모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회전하는 알루미늄 통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고정축의 걸림쇠가 원래의 1.5밀리미터에서 0.64밀리미터 닳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루미늄 통에는
사고 뒤 가동이 중단된 하나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4일 재가동될 예정이며, 교과부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법률을 위반한 행위가 나타나면 행정 처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