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한림대 의과대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77명으로 지난 1990년의 14.3명보다 5.38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입니다.
또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각각 2.49배, 3.41배 증가한 15세~34세, 25세~64세 연령층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김 교수는 "현대판 고려장이나 다름없는 노인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노인 복지 실태 점검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